화순청전아파트 한문예절교실에는 5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화순청전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 김정모)는 지난 2월 28일, 아파트 내 새마을문고 독서실에서 동절기 한문예절교실 종강식을 가졌다.

지난해 여름학기에 이어 열린 한문예절교실에는 5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2개월여 동안 천자문과 예절을 익혔다.

이날 동절기 한문예절교실운영을 맡은 이정희 청전아파트 여노인회장은 “짧지 않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이 열심히 참여하고 교사로 참여했던 김정모 회장이나 마을 주민들을 길에서 만나면 먼저 달려가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정모 회장이 임소연 양과 정수지 양 등에게 최우수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임소연(제일초 2)양과 정수지(제일초 5)양이 최우수상을 3명의 어린이가 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정수지 양 등은 한문예절교실을 통해 익힌 한자실력을 막힘없이 풀어내 종강식에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이 밖에 개근상, 장려상, 모범상, 문고상, 노력상, 예절상, 우정상 등이 시상됐다.

김정모 입주자대표회장은 “방학을 통해 지속적으로 한문예절교실을 열 것을 약속하고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인성교육과 학업의 열의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청전아파트 어린이들이 훌륭한 사회의 일원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청전아파트는 자치회장, 남노인회장, 여노인회장, 일심리6구이장, 부녀회장, 문고회장, 청년회장, 관리소장 등 단체회장들의 모임을 통해 아파트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주민과 화합을 도모한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비용은 폐품재활용과 자생단체의 운영비나 잡수입에서 제원을 충당하여 입주민을 위해 쓰는 등 살기좋은 아파트 만들기에 주민과 자생단체가 뭉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전아파트는 오는 4월 중에 제2회 경노잔치 및 한마음 축제행사를 할 계획이며 모든 입주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혜택을 누리는데 타아파트의 모범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