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대부분의 초등학교들이 오늘(2일) 입학식을 갖고 신입생을 맞이했다.

화순관내 대부분의 초등학교들이 봄방학을 마치고 오늘(2일)부터 각 학교별로 2006학년도 시업식과 입학식을 가졌다.

오늘(2일) 화순제일초등학교는 재학생들의 시업식에 이어 오전 10시 30분 학교 운동장에서 입학식을 갖고 221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입학식에는 2006학년도 신입생과 학부모, 교사와 재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률 화순제일초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는 담임교사와 함께 유치원보다 더욱 재미있고 즐겁게 공부하는 곳”이라며 “오늘 입학한 신입생들이 오늘부터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고 맡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어엿한 초등학생이 된 것을 축하 한다”고 말했다.

김영률 교장은 신입생들에게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해 착하고 바른 어린이로 자라라”고 말하고 참석한 학무모들에게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학생대표 김수경 어린이.

이날 신입생들을 맞아 재학생을 대표한 김수경 어린이는 “선배로서 아낌없는 사랑으로 후배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것이니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더라도 사회에서 필요한 인물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라”며 “제일초교 선후배 모두가 사회의 큰 기둥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재학생 환영사에 이어 신입생들은 모두의 꿈과 희망을 오색빛깔 풍선에 담아 하늘높이 날려 보냈다.

어린이들의 소망과 꿈, 학교에 입학한 설레임이 담긴 풍선이 날아오르자 학부모들은 “크게 크게 자라라!, 건강하게 자라라!, 높이 높이 자라라!”며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기를 기원했다.

한편 6학년 학생들도 신입생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주고 어려움도 함께 나누겠다는 의미로 신입생들을 업어주는 등 초등학교 새내기들의 입학을 환영했다.

221명의 신입생들의 손에 꿈과 희망이 담긴 오색 풍선이 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