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준 화순발전연구회장의 출판기념회가 오늘(24일) 화순군민회관에서 열렸다.

화순발전연구회 전형준 회장의 자서전 ‘CEO 전형준의 도전과 희망’(180여쪽, 세시출판사)과 ‘희망을 안고 뛰는 나의 삶’(300여쪽, 세시출판사) 출판기념회가 오늘(24일) 오후 2시 화순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출판기념회에는 민용태교수,전일만의장, 홍이식 도의원, 화순군의회 의원, 임호환 화순국악진흥회장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전형준 화순발전연구회장.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전형준 회장에게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줘 삶의 지표가 되게 했던 전 회장의 초등학교 6학년당시의 담임교사와 청풍면 차리 출신 민용태 고려대교수가 기념회장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

또 서울 등 각지에서 보내온 100여개의 화환이 군민회관 입구와 주차장을 가득 메웠으며 많은 인파들로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150인치 대형 큐브와 40~50인치의 PDP 3개가 소회의실 등에 배치됐다.

광주 MBC 홍진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수화통역사가 배치돼 행사 전과정을 수화로 통역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전형준 회장의 고향 사랑 마음 등을 담은 영상메시지가 상영됐다.

이날 기념회장에서는 전형준 회장이 어린시절의 가난을 극복하고 다산건설이라는 중견기업을 이루기까지의 과정과 배움에 대한 열망을 채우기 위해 고등검정고시를 거쳐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기까지의 과정 등을 담은 영상메시지가 상영됐다.

영상메시지에는 전 회장이 화순고등학교에서의 특강하던 모습과 화순발전연구회장으로 취임하던 모습, 화순에서의 봉사활동 모습 등을 담았다.

이날 ‘CEO 전형준의 도전과 희망’의 서평을 쓴 김현기 박사는 “전형준 회장은 부지런함과 성실함, 남을 위해 조건없이 베푸는 마음과 고향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가진 사람”이라 평하고 “전회장의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풍면 차리 출신 민용태 교수도 축사를 통해 “전형준 회장은 어렵고 힘들었던 시기를 견뎌낸 전형적인 화순사람으로 어떤 어려움과도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자신감을 가졌다”며 “이는 고난을 이겨낸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자질”이라고 평했다.

특히 고건 전국무총리와 강운태 전장관,최인기 도당위원장도 축사를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저자 인사말에 나선 전형준 회장은 “두 권의 책은 50여생을 살아오면서 겪은 진솔한 삶의 기록”이라며 “글이 매끄럽지 못하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며 양해를 구했다.

전 회장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 목민심서라는 책을 안겨준 스승과의 만남이 가장 큰 행운이었고 목민심서는 자신을 누구 앞에서든 당당할 수 있게 했으며 지금의 성공을 이루는 바탕이 됐다”고 털어놨다.

또 “인생의 전환점이라는 50세를 맞아 심기일전해 남은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자신이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성공한 과정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펴 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형준 회장은 “세상은 혼자서 살 수 없는 것이며 모두가 힘을 모을 때 희망이 성공으로 변하게 되고 어려움은 서로가 서로를 도울 때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을 끝으로 기념회를 마쳤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100여개의 축하화환이 군민회관 곳곳을 장식, 책 발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