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의원은 오늘(20일) 오후 2시 춘양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군수의 조건에 대해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의정보고회에는 최영호, 홍이식 도의원과 김실 부의장을 비롯한 민주당측 인사들과 당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인기 의원은 호남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한 이후 2년연속 국정감사우수의원에 선정되고 국회의원을 대상으로한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 초선의원으로는 유일하게 5위안에 선정되는 등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보고했다.

또 화순군을 식품의약생물산업단지로 육성,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고 고인돌공원 등 문화유산을 활용해 화순군을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개발하는 등 다른 지역보다 앞서는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인기 의원은 민주당은 당내 개혁과 우수인재 영입 등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5.3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완승할 수 있도록 당원과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최인기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단체장(이하 군수)의 조건에 대해 언급했다.

최인기 의원은 군수는 어버이같이 자신을 희생하고 모든 것을 포용하는 마음을 지닌, 그러면서도 군민들을 어버이처럼 섬기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안으로는 지자체의 살림을 알뜰하게 꾸리고 밖으로는 지역의 책임자로서 외부능력을 발휘해 지역주민들이 잘살 수 있는 길을 찾는 사람이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지역 국회의원과 뜻이 맞지 않는 군수와는 군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없고 특히 무소속 군수와는 같이 일하기가 힘들다며 오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측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인기 의원은 군수는 당의 지원아래 국회의원과 협력해 중앙의 교부세를 확보하고 지역발전을 이끌어 내야 한다며 지난해 12월 폭설로 인해 호남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을때 최의원이 민주당의 지원아래 특별재난지역선포를 이끌어 냈던 사실을 예로 들었다.

최 의원은 국회의원 1명의 노력이 그만큼 크고 중요하기에 군수와 국회의원이 뜻을 모으고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일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5.3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