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는 오늘(13일) 총무위원회를 열고 화순군 장수수당지급 조례안등 5개안을 심의했다.

오는 10월부터 화순관내 1년이상 거주한 85세이상 노인에게 매월 3만원씩의 장수수당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의회는 오늘(13일) 총무위원회를 열고 화순군 장수수당지급 조례안(이하 장수수당 조례안)을 심의했다.

이선 의원 등이 발의한 장수수당 조례안에 따르면 장수수당은 당초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노인들에게 오는 7월부터 지급할 계획이었지만 총무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일부가 수정됐다.

이날 조영길 의원은 장수수당 지급대상자의 범위를 화순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노인에서 1년이상 주민등록을 둔 노인으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장수수당을 지급받던 노인이 사망 등으로 중지지급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신고가 늦어져 사망자에게 수당이 지급되는 사례를 막기 위한 대책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안영순 사회복지과장은 이날 조례안을 일부 수정하는 김에 장수수당지급시기를 7월에서 10월로 정해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안 과장은 혹 4대 의회 임기중에 추경안 심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조례에 따라 장수수당을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우려가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지급시기를 연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조영길 의원이 임기중에 추경안 심의가 있을 것이라며 지급시기를 7월로 해도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안 과장은 재차 지급시기를 10월로 명기해달라고 요구해 오는 10월부터 화순관내 1년이상 주민등록을 둔 8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토록 한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오늘 수정가결된 화순군 장수수당지급 조례안은 오는 15일 본회의에 상정돼 의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