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보고에서 이용률이 낮은 보건진료소는 통ㆍ폐합하라고 질의 받았다..

제136회 화순군의회 임시회기 중 군정 주요업무보고 마지막날인 오늘(10일) 정광수 의원은 보건소의 보고에서 이용률이 낮은 보건진료소는 통.폐합하라고 주장했다.

정광수 의원은 화순군에 몇개의 보건진료소가 있는지 묻고 보건진료소보다 이용률이 적은 보건지소는 있는지 환자방문객수는 얼마나 되는지 물었다.

정의원의 질의에 서대식 보건소장이 생각나지 않아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답변하면서 정의원과 서대식 소장사이의 국회청문회식 답변이 오고갔다.

정 의원이 “알면서 왜 대답을 하지 않느냐, 생각해서 답해달라”고 요구하자 서대식 소장은“생각을 못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정의원이 보건지료소가 동네 진료소로 전락하는 등 이용률이 적은 보건지소는 있는지 묻자 서 소장은 자신은 기억나지 않고 담당계장도 기억할런지 모르겠다며 서류로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정의원은 진료소 폐쇄절차에 대해 묻고 꼭 필요하지 않은 진료소는 주민들의 반대가 있어도 통.폐합하거나 격일제로 운영해야한다며 진료소 한곳당 평균 얼마의 예산이 들어가냐고 질의했다.

그러자 서대식 소장은 진료소에 결원이나 퇴직 등 인원이 감소할 경우 필요성이 없는 진료소는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얻어 폐쇄하며 각 진료소에는 월급과 유지비 등에 운영비는 통계를 내보지 않아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또 오지나 벽지에 있는 진료소는 서로 멀리 떨어져있어 통.폐합이 어렵다며 관할지역의 인구가 줄어들거나 이용률이 저조하다고해서 폐쇄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광수 의원은 이용률이 저조한 곳에 진료소를 신축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않으나 현재 신축공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예산집행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열린 화순군의회 임시회 5차본회의에서는 재난안전관리과, 지역개발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등 4곳의 군정 주요업무를 보고 받았으나 재난안전관리과와 지역개발과에 대해서는 아무런 질의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