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는 건설과보고에서 감사결과 부당 수의계약체결 내용사실여부를 물었다.

오늘(9일) 열린 제136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4차 본회의 건설과 보고에서 감사원 감사결과 밝혀진 화순군의 부당 수의계약 문제가 제기됐다.

박광재 의원은 화순군이 전체 수해복구공사 119억중 43%인 52억을 부당한 방법으로 수의계약했다는 모 일간지에 보도 내용이 사실인지 물었다.

김판일 과장은 부당한 방법의 수의계약이 아니라 계약과정에서 토목이나 콘크리트, 석축 등 한가지 공법만으로 공사를 할때 감사원과 화순군의 공법분류기준이 달라 빚어진 견해차이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감사 지적사항이 내려왔느냐는 말에 아직 안왔다고 답했다.

또 박광재 의원은 화순군이 지도.관리해야 할 불법 광고물이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다며 처리 방안을 질의했다.

박광재의원은 일반인이 게시하는 광고물의 게시기간이 초과되면 단속하면서 정작 이를 단속하는 군에서 게시하는 광고물에 대해서는 수 개월을 게시하는 등 행정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질책했다.

김판일 과장은 일반인의 가로횡단 현수막 기간은 15일로 신고 기간에 따라 게시를 연장할수 있지만 행정홍보물은 군을 외부에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편의상 연장게시하고 있음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박의원은 홍보차원에서라면 일정부분은 인정하지만 오래돼 찢어지고 글씨가 지워져 미관상 보기좋지 않다며 행정홍보물이라도 검토해서 다시 걸던지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조현수의원은 향청주차장관리가 도시경제과에서 건설과로 넘어오면서 관리주체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조현수 의원은 도시계획지구내 주차장 사업을 함에 있어 어떤 지역의 시설은 건설과에서 시공과 관리를 맡고, 어떤 시설에 대해서는 도시경제과에서 맡고 있는 등 행정에 연속성이 없다고 질책했다.

이에 김판일 과장은 두 실과가 협의해서 시설. 관리를 한팀에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