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과 최성기 과장의 군정 주요업무 보고 모습

군정 주요업무 보고 둘째날인 오늘(8일) 화순군의회는 문화관광과로부터 2006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선 의원은 관내 초중고교에 야구팀이 있는데 야구연습장 하나 없다며 “야구연습을 하려면 영산포 다리밑까지 가야겠냐“고 지적했다.

정광수 의원도 야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군민들이 많은데 생활체육공원 내에 야구관련시설이 빠진 이유를 모르겠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최성기 과장은 생활체육공원 조성은 2004년 8월 이미 설계가 완료돼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라며 자신이 문화관광과장을 맡기 전에 결정된 사안이라고 답변을 회피했다.

또 정광수 의원은 배드민턴 대회가 계획중인지 확정된 것인지 물었다.

이에대해 최성기 과장은 처음에는 대회 유치가 확정된걸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가 정광수 의원이 정확히 답변하라고 재차 요구하자 확정이 된건 아니고 현재 유치신청을 해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대답했다.

정광수 의원은 유치 확정된 것도 아닌데 예산만 편성해 놓은 것이냐며 대회 유치 확정여부는 대회가 시작되기 얼마전에나 알수있냐고 물었다.

최성기 과장은 언제쯤 알수 있는지 우리도 알수없다고 대답하자 정광수의원은 알면서 왜 말하지않느냐며 두리뭉실 얼버무리는 식의 답변은 하지말라고 일침을 놨다.

정광수 의원은 덧붙여 공설운동장의 잔디가 규정에 맞지 않는다며 확인하라고 요구했다.

문팔갑의원은 펀드에 투자해 기금 회수가 불가능해진 체육진흥기금의 현황에 대해 묻고 도민체전, 생활체육대회 등에 관련된 자료도 많이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또 집행부입장에서 중요부분으로 생각되지 않을지라도 의원들 입장에서는 궁금하고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의회에 보고할때는 누락되는 부분없이 자세히 일목요연하게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최성기 과장은 체육진흥기금 현황에 대해 자세히 파악 못했다며 서면을 통해 별도로 보고하겠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