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과 김영렬 과장이 2006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있다.

오늘(7일)열린 제136회 화순군의회 2차 본회의 총무과 업무보고 과정에서 8년만에 부활되는 부읍장, 부면장 제도 부활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총무과는 공무원과 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4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무원 후생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등 25가지 주요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자리에서 문팔갑 의원은 지난 98년도에 폐지된 부면장과 부읍장제도가 지난 1월부터 부활돼 시행토록 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행정자치부로 부터 관련지침이 내려왔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영렬 과장은 지침은 내려와 있지만 아직 확인은 못했다고 답변했다.

문팔갑 의원은 또 부읍장과 부면장 제도가 시행되면 총무담당이 겸직토록 할 것인지 별도의 인원을 충원할 것인지를 물었다.

김영렬 과장은 “구체적인 방법이 결정되면 의회에 보고하겠다”며 “전국적인 추세에 따를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김실 부의장은 공직자 국외 선진행정 연수와 관련해 전체적인 해외연수 계획을 세워 전직원이 골고루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김 부의장은 “현재 국외연수를 다녀온 직원들중에는 두번이상 다녀온 공무원도 있을것으로 생각된다”며 “직원들간의 형평성과 상대적인 불만 등을 고려해 전직원이 다녀올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의회와 협의하라”고 요구했다.

또 ""현재 몇명의 직원들이 해외연수에 참여했는지 묻고 해외연수는 직원들의 복지와 관련된 만큼 총무과에서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의회에서 예산을 삭감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렬 과장은 “현재 350여명의 직원이 해외연수를 다녀왔고 올해 113명이 다녀올 계획이며 해외연수 관련 계획을 세워 의회와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