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승품단 심사대회가 22일 화순군민회관에서 열렸다.

태권도인들의 실력을 검증받는 국기원 승품.단 심사대회가 22일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조영기 전남 태권도협회장과 이정남 화순군태권도협회장 등 태권도협회 관계자와 승품.단 대상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영기 전라남도태권도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세계적인 운동경기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원하는 승품.단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승품단 심사 대상자들은 심사위원들 앞에서 품새와 겨루기를 선보이며 실력을 검증받았다.

국기원과 대한태권도협회주최로 열린 승품.단 심사대회에 참가한 어린이와 청소년 등 심사대상자들은 심사위원들 앞에서 품새와 겨루기를 선보이며 실력을 평가받았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군민회관 주변에서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후배들의 승품.단 심사를 위해 품새 등을 지도하는 선배 태권도인들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곡성군 옥과체육관 김모군은 “승품심사를 받기 위해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후배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심사전에 잠시 시간을 내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옥과체육관 관원들뿐 아니라 오늘 참가한 모든 태권도인들이 좋은 결과를 얻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승품.단 심사에는 전라남도 각 지역에서 750여명의 태권도인들이 심사에 응했다.

선배 태권도인들이 후배들의 승품단을 위해 자투리 시간을 이용, 품새 등을 지도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