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절강성가흥시교육국 절강성가흥시남호구 교육문화체육국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교육방문단 18명이 화순교육청(교육장 김경흠)을 방문했다.

중국 교육방문단은 중국 청하(淸河)중학교 등 화순지역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학교의 학생 9명과 학교장,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방문단은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4박 5일간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의 학생가정에 머물며 우리나라의 문화를 배운다.

또 화순제일초교와 제일중학교 동면초등학교 등 관내 학교와 광주박물관, 강진청자도요지, 목포자연사박물관 등 지역의 문화 유적지를 둘러본다.

김경흠 화순교육장은 “중국과 한국의 학생들이 말은 잘 통하지 않아도 서로 잘 어울리며 생활하고 있다”며 “외국학교와의 교류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 화순교육청은 학생들이 세계무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외국 학교와의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중국 절강성 가흥시 교육국과는 지난 2002년 화순교육청과 우호교류협력합의서를 체결한 이래 한국과 중국의 학생들이 매년 상호 교류 방문을 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우호교류협력합의서에 의해 현재 화순중학교와 가흥시 청하(淸河)중학교, 화순만연초등학교와 가흥시 광명(光明)소학교, 목호(穆湖)실험학교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