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성 교사.

화순북면중학교 김호성 교사가 장원문화재단에서 수여하는 제1회 장원사도대상을 받는다.

장원문화재단은 지난 28일 후학 양성과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광주전남지역 교육자 4명을 제1회 장원사도대상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호성 교사는 사비를 털어 학생들과 함께 백아산과 만연산에 새집달아주기 운동을 펼치는 등 학생들의 정서와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식 교육을 펼쳐왔다.

제1회 장원사도대상 수상자로는 김호성 교사(원묘상) 외에도 경양초등학교 김경렬 교장(표암상), 순천공업고등학교 조순영 교장(동강상), 금호교육문화회관 김세빈 관장(동신상) 등이 선정됐다.

장원사도대상은 광주전남지역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중.고등학교 교원 및 직원을 대상으로 품성과 자질향상에 노력하고 교육발전에 공이 큰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장원문화재단 이사회는 장원사도대상 선정을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16명을 대상으로 김포천 前 광주비엔날레 이사장 등 6명의 심사위원들이 4일간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장원사도대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동강대학교 5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1인당 1천만원의 상금과 100만원의 여행경비가 주어진다.

장원문화재단은 동신대학교 설립자인 고(故)이장우 박사의 부인이며 현재 동강학원과 후성학원 이사장인 이원묘 여사가 각종 장학사업과 문화예술사업 지원을 위해 40억원을 투자해 이달 초 설립된 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