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산하 청소년위원회 평가결과.

화순군이 전국 234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9번째, 군단위 중에서는 3번째로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무총리 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지난 26일 전국 234개 시군구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05년도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유해환경 평가’를 발표했다.

화순군은 88개 군단위 기관중에서는 전남 곡성군과 충북 단양군에 이어 세번째, 전남지역에서는 곡성군에 이어 2번째로 청소년이 살기좋은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화순군 등 상위를 차지한 군 기초자치단체들은 단란주점 및 유흥주점의 숫자가 적고 청소년관련 예산액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결과 234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경기도 안양시가 1위, 화순군과 우호협력관계에 있는 서울특별시 양천구가 2위, 3위는 경기도 군포시, 4위는 부산시 북구, 5위는 부산시 사하구, 6위는 서울시 서초구, 7위는 전남 곡성군, 8위는 충북 단양군, 9위는 화순군이 각각 차지했다.

전국 지자체중 1위를 차지한 안양시의 경우 담배판매량이 전년 대비 44%나 줄었으며 담당공무원 비율과 청소년관련 예산비율에 있어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었고 청소년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의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된 청소년 유해환경 평가는 2003년도에 이어 2년만에 평가 분석된 것으로 각 자치단체별로 청소년 유해시설과 여건, 제도 및 운영, 기관의 정책적인 의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또 각 분야별로 해당 자치단체가 전반적으로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건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청소년에게 유해한 시설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 지 등을 평가했다.

그리고 인구1인당 담배판매량과 인구 1000명당 청소년범죄건수와 청소년대상성범죄 발생건수, 단란주점 및 유흥주점, 숙박업소, 특수목욕장, 비디오방의 수와 다방 업소수 대비 티켓영업 적발건수 등 16개항목을 평가지표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