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실시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연말연시에 입후보예정자 등이 선거구민에게 선물,기념품,위문품을 제공하는 행위 등 선거법 위반행위 특별단속을 한다.

선관위는 제4회 동시지방선거는 기초의회의원까지 정당공천제가 도입되고, 지방의원의 유급화가 실시되는 등 이제까지와는 다른 선거양상이 예상됨에 따라 조기에 과열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위법행위 발생을 초동단계에서부터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선관위는 이를 위해 연말연시와 관련한 위법사례예시를 정당 입후보예정자에게 안내함과 동시에 입후보예정자의 활동정황을 면밀히 파악하여 위반행위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관계법에 따라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선거법위반행위 주요 감시,단속 대상은

▲ 송년,신년인사 등을 빙자하여 선거구민에게 선물 등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 입후보예정자 등이 향우회,종친회,동창회,친목회 등 각종 단체나 그 구성원에게 금품,음식물, 선심관광 등을 제공하는 행위
▲ 불우이웃돕기, 위문활동을 빙자하여 선거구민에게 선물 또는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 송년회,신년인사회 등의 모임에 참석하여 본인 또는 특정인의 입후보예정 사실을 알리며 업적,경력홍보, 지지호소, 선거공약발언 등을 하는 행위
▲ 평소 친교가 없는 일반선거구민이나 당원에게 연하장을 발송하거나 연하장에 본인사진, 가족사진, 활동사진, 경력을 게재하는 행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