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화순초중 군립 관악합주단의 연주 모습.

화순 초중 군립관악합주단 정기연주회가 오는 22일 저녁 7시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광대한 미 대륙에서 벌어진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 전쟁을 배경으로 벌어진 영화“라스트 모히칸(Last Of the Mohicans)”의 배경음악을 비롯해 이루어 질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 “오페라의 유령”과 “코삭 판타지(Cossack Fantasy)”등 평소에 쉽게 접해보지 못한 격조 높은 곡들이 연주된다.

서광렬 지휘자는 ""평소 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연주회는 전년도 보다 조금더 성숙해진 군립관악합주단의 연주를 들으며 숨가쁘게 달려온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군 관악합주단은 1997년에 화순초등학교를 시초로 2000년 화순중, 2005년 군립관악합주단이 창단돼 그동안 활발한 연주회 개최 및 각종 대회에 참가, 많은 수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