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는 오늘(8일) 지역개발과 등 3개부서로부터 주요업무추진실적을 보고받았다.

화순군의회는 오늘(8일) 제135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지역개발과와 보건소, 농업기술센터로부터 2005년도 주요업무추진실적을 보고 받았다.

이날 본회의에서 지역개발과는 화순4차택지개발과 생물산업여구센터 조성, 알뫼산 도시자연공원 조성계획수립, 도시공원(어린이공원) 보소정비 등 4개 업무에 대해 보고했다.

지역개발과의 소관업무에 대해 의원들은 부처샘 공원에 대해 질의했다.

이선 운영위원장은 “부처샘 공원은 물빠짐이 나빠 공원안의 잔디와 나무가 죽고 있다.”며 배수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은기 총무위원장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공원을 조성한다면서 화순읍을 제외한 면단위 지역에는 공원이 몇 개나 있느냐?”며 화순군의 공원관련 예산은 “해년마다 부처샘 공원으로 다 들어가고 있다.”고 따지고 “각 면에도 도시계획지역으로 지정된 곳에는 공원관련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창희 지역개발과장은 “부처샘 공원은 급수시설과 화장실 보수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배수관계는 그 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실 부의장은 알뫼산 도시공원조성과 관련해“공원으로 지정돼 자기 소유의 토지면서도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해 군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등 사유재산권침해로 인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군에서 용도를 지정을 해 놓고 20년이 넘도록 사업을 시행하지 않은 토지는 소유자가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소 소관업무에 관해선 김실 부의장이 인구유입을 위해 신생아 양육비 지원에 관해 질의했다.

김실 부의장은 신생아 양육비 지원과 관련, 의회에 상정된 신생아 양육비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내용에 대해 묻고, 두 아이를 낳고 셋째아이를 쌍태아로 임신해 출산한 경우에 대해선 어떻게 지급할 것인지에 대해 질의했다.

김실 부의장은 상정된 조례안에 따르면 셋째아이와 넷째아이의 출산장려금은 50만원의 차이가 나는데 쌍태아로 태어난 아이를 세 번째 출산으로 인정해 50만원씩 1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할 것이지, 세 번째와 네 번째 출산으로 인정해 총15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서대식 보건소장은 이번에 상정된 조례안은 신생아 출산시 3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던 것을 세 번째와 네 번째로 태어난 아이에게는 각각 50만원과 1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건강보험에 가입해주는 내용이며 쌍태아 출산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김실 부의장은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지만 시간차이로 태어나더라도 순서대로 지급하도록 해야 한다.”며 ""인구를 늘리는데 있어 신생아 출산은 중요한 문제인 만큼 발상의 전환을 통해 획기적인 출산장려정책을 펴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김실 부의장은 “아이가 태어나면 첫째와 둘째아이에게 66만원씩의 장려금을 지급하던 모 지자체가 이번에 조례개정을 통해 첫째와 둘째아이에게는 각각 110만원을, 셋째아이에게는 39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키로 했다”며 화순군도 보다 적극적인 출산장려정책을 펴야 한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에 나선 농업기술센터 소관업무에 관해선 생활개선회 행사와 농업인의 날 행사를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선 운영위원장은 “생활개선회의 실적발표회를 별도의 행사로 할 것이 아니라 농업인의 날 행사에 합류시켜 농업인 행사와 함께 실질적인 농업인의 행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내년도에는 농업인의 날 행사로 함께 묶어 치를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양성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부터 통합해 행사를 가지려 했지만 이미 계획이 되어있던 행사라 그러지 못했다.”며 “내년도에는 농업인의 날 행사와 함께 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