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화순보성 국회의원을 지낸 박주선 의원의 이야기를 담은 ""다시 피는 인동초""가 정양기씨의 저술로 발간됐다.

세번 구속, 세번 무죄 판결을 받아 ""박주선 죽이기의 거대한 음모와 내막""이라는 부제를 달고 출판된 이 책에는 박 의원의 어린시절 성장기, 사법시험 합격, 김대중 대통령과의 시절, 박주선 죽이기와 옥중 출마 등을 자세히 담고 있다.

박주선 의원은 책머리에서 ""저는 오늘 그동안 억울한 누명을 쓴 채 갇혀있던 마녀 사냥의 길고도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 마침내 광명의 세상에 다시 서게 되었습니다.""라며 자신의 억울한 옥살이를 대변했다.

전남 보성에서 출생한 박주선 의원은 광주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16회 사법고시에 수석합격 했으며 서울지검 특수부 부장검사와 대통령 법무비서관, 제16대 화순보성 국회의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