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라남도 생활체육 친선검도대회가 4일 만연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제1회 전라남도 생활체육 친선검도대회가 전국에 첫눈이 내린 오늘(4일) 화순만연초교 만연관에서 열렸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이영남 군수와 전일만 의장, 권혁대 화순군검도연합회장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와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권혁대 화순군겸도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눈이 내린 탓에 참가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생겨 아쉽지만 내년도의 더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아쉬움을 달래자.”며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쳐 달라.”고 말했다.

이영남 군수도 축사에서 “이번 대회가 검도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회 친선검도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치러졌으며 개인전에는 초등저학년과 초등고학년, 중등, 고등, 여자, 청년, 중년, 장년부 등으로 나뉘어 경기가 열렸다.

단체전은 전라남도 각지에서 참가한 12개 도장의 초등대항전과 도장별 대항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한편 이날 개인전에는 250여명의 선수가 출전, 경기를 벌일 계획이었지만 새벽부터 내린 눈과 쌀쌀한 날씨 탓에 기권자가 속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