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는 오늘(2일) 기획감사실로부터 2005년 주요업무추진사항을 보고받았다.

화순군의회는 오늘(2일) 제135회 화순군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2006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일만 의장의 제안에 따라 의장을 제외한 12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또 화순군으로부터 2006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기획감사실의 2005년도 군정주요업무 추진실적을 보고 받았다.

화순군의 2006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2천26억9백만원보다 272억9백만원(13.4%) 늘어난 2,298억1천8백만원이며 일반회계는 올해 1,865억1천2백만원보다 281억7천3백만원(15.1%) 늘어난 2,146억8천5백만원, 특별회계는 올해 160억9천7백만원보다 9억6천4백만원(6.0%) 줄어든 151억3천3백만원(6.0%)이다.

이날 기획감사실은 올해 한차원 높은 행정수행을 위한 자체평가제운영과 중국 절강성 천태현과의 국제우호교류협력 추진 등 12개 사업을 추진했다고 보고했다.

또 6건의 행정심판이 발생해 모두 종결됐고 행정소송 6건, 민사소송 14건, 국가소송 7건 등 27건의 행정소송이 발생해 이중 15건이 종결됐으며 12건이 계류중에 있다고 보고했다.

이날 박광재 의원은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천태현과의 자매결연이 5년여가 넘도록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천태현과의 자매결연추진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박광재 의원은 “천태현장 부임에 따른 취임식 지연 등 천태현장 인사발령에 의해 추진이 좌우되는 것은 추진절차상의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자매결연이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김종철 기획감사실장은 “천태현은 천태산 등 화순의 지명과 비슷한 점이 있어 이를 계기로 자매결연을 추진해 왔고 천태현측의 사정으로 지연되고 있지만 두 지역이 우호증진하려는 분위기를 갖고 있는 만큼 의원들과 논의해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정광수 의원은 기획감사실의 보고에 대해 “몇년동안 업무보고를 받아왔지만 방대한 내용을 간략한 보고로 끝내고 있다.”며 “지난해 보고사항과 올해 보고사항이 질적으로 나아진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정의원은 “일부부서에서는 중요한 사항에 관해선 일부러 보고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성실한 보고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