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는 오늘(1일) 개회식을 갖고 26일간의 제135회 정례회기 일정을 시작했다.

제135회 화순군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가 오늘(1일) 오전 10시 화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정례회에 앞서 전일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열린 의정구현을 위해 노력한 동료의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올해는 녹십자 백신생산공장의 화순유치가 확정돼 군민에게 희망을 줌과 동시에 혁신도시유치에 실패하고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발생하는 등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한해였다.”고 말했다.

전일만 의장은 “성공사례는 적극 반영하고 실패는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면서 의회도 군민들의 애정어린 질타와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의원들도 이번 정례회기가 미래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수 있게 의정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늘(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6일간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각 실과소로부터 2005년도 군정주요업무 추진실적을 보고받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200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 의결한다.

또 2005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화순군 공동주택지원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이날 정례회에서 이영남 군수는 올해의 군정추진실적과 2006년도 군정주요시책 등에 관한 시정연설(施政演說)을 했다.

이영남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2006년도 화순군 예산안은 올해보다 13.4% 늘어난 2,298억1천8백만원으로 일반회계는 2,146억8천5백만원으로 올해보다 15.1%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151억3천3백만원으로 6.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2006년도에는 활기차고 균형있는 지역개발 촉진과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특색있는 문화관광육성, 청정환경보전, 생산적 복지 실현, 참여와 협력을 통한 자치역량제고 등 6가지 시책을 중점 추진”하면서 군민이 참여하는 열린 군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의회는 공휴일을 제외한 2일부터 8일까지 기획감사실 등 화순군 15개 실과소로부터 2005년도 군정추진실적에 대해 보고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