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개량촉진 수정란이식 사업은 젖소암소에 한우수정란을 주입해 한우송아지를 생산한다.

화순군이 추진하고 있는 ‘한우개량촉진 수정란 이식 시범사업’이 시범농가와 양축농가로 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우개량촉진 수정란 이식 시범사업은 양축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젖소암소를 이용해 한우 송아지를 생산하는 것으로 기존에 5～7년 걸리던 한우개량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해 우량 한우를 조기에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수정란이식이란 우량 한우암소를 선발해 호르몬처리에 의한 다배란을 유도, 인공수정한 후 수정란을 채취해 젖소암소에 수정란을 주입하여 한우 송아지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화순군은 도곡, 도암, 동면 등 3개면 100여두의 젖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펼친 결과 전국 평균 수태율 40%보다 높은 수태율을 보이면서 1억 4천여만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도곡면 천암리 문홍주씨는 젖소암소 60두에서 38두가 수태해 전국평균보다 훨씬 높은 63%의 수태율을 보이면서 9천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릴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순군 담당자는 “관내 젖소사육 23농가의 1,431두를 대상으로 수정란 이식 연시교육과 각종 교육을 통해 한우 송아지 수정란이식 사업을 알리고 더 많은 농가들을 참여시켜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