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중인 김경남 의원.

오늘(28일) 열린 제134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경남 의원은 5분자유발언(이하 5분발언)을 통해 화순군 행정을 공격했다.

김경남 의원은 ""디지탈 화순뉴스에 화순군에 충고의 내용을 댓글로 올린 사람들울 선별, 김영렬 총무과장과 박종민 화순군공무원노동조합(이하 화공노) 위원장이 경찰에 진정해 조사가 한창 진행중“이라며 ""맹종과 충성이 화순군을 위하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총무과장이 무슨 이유로 군민을 진정했는지 본인의 생각인지, 누구의 지시를 받았는지 확실히 밝히라.”며 댓글들이 “총무과장의 명예에 어떻게 훼손 됐냐?”고 물었다.

또 “직원이 억울하게 1개월간 업무정지를 당해도 말한마디 못한 화공노가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에 진정을 했다.”며 ""누구의 압력에 의해 진정했다면 화공노 회원들과 군민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김경남 의원은 “위원장이 ""박종민’ 개인자격도 아닌 화공노를 등에 업고 진정을 한데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화공노는 군민을 위해 직장상사의 부당한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단체지 군수의 추종세력은 아니며 군민에게 대항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는 더욱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의 화공노는 군수를 보호하는데 급급하고 공무원 전체가 아닌 몇몇 사람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고 있다는 여론이 무성하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화순군이 군민화합을 위해 산사축제를 열고 불공을 드리면서 군민을 보호해야할 행정에서 군민의 입을 막고 군민을 구속시키고 있다.“며 ”더 이상 불안해서 행정을 지켜볼 수 없다.“고 개탄했다.

또 화순군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며 고발과 진정을 무서워하지 말고 화순군을 사랑하는 군민들이 당당하게 나서자.”고 호소했다.

김의원은 “함평과 보성 등 각지자체들이 지역잘살기 운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화순군은 고발과 진정 등으로 군민들의 입을 막고 있다.”며 “수준낮은 행정, 함량이 부족한 짓은 그만하라.”고 충고했다.

또 “지금은 대통령에게도 욕하고 할말하는 민주사회”로 “타 지방의 시장과 군수들이 군민 등에게 인터넷상에서 많은 욕을 먹고 불평을 듣지만 화순군과 같이 군민 등을 고발한 시장이나 군수가 단 한명이라도 있는 지 확인해 보라.”고 말하고 지금 화순군의 행정은 “머슴이 주인을 낫으로 치는 격”이라고 비난했다.

김경남 의원은 의장과 운영위원장에게“지난 1일 본회의장에서 방청객들이 본의원에게 삿대질하고 욕설을 퍼붓는 등의 소란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요구하며 “운영위원장이 의회를 망칠 수도 있다.”고 일침을 놨다.

김경남의원은 “군민의 편에서 끝까지 대응하겠다.”며 “억울하게 사이버수사대에 조사를 당한 군민들은 본의원에게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