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화순군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오늘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제12회 화순군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오늘(24일)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이영남 화순군수,전일만 의장,조종규 도연합회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농업경영인 회원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행사에서 최영창 회장은 ""우리농업은 수매제폐지, 쌀값폭락으로 어려움에 빠지고 있다.""며 농업인이 대접받고 잘사는 날이 올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투쟁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격려사에 나선 이영남 화순군수는 ""먼저 어려운 여건속에도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키고 있는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농촌의 현실은 농업인구의 감소와 노령화에 따른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하고 농업인이 잘사는 길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종규 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어제의 쌀협상안 국회통과는 1만5천년 동안 우리민족의 혼과 삶을 이끌어온 쌀농업이 현정권과 반농업적 정치권에 의해 무참히 타살된 날이라고 규정했다.

축사에 나선 전일만 의장은 ""쌀협상 국회 비준안 처리에 용기를 잃지 말고 투쟁해 나가자""며 이런때 일수록 우리 농민이 똘똘 뭉쳐서 단결된 힘을 발휘 하자고 독려했다.

유영석 회원의 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행사를 마친 회원들은 점심식사 후 족구, 윷놀이, 줄다리기 등 체육행사와 회원가족이 함께하는 노래자랑도 펼쳤다.

특히 식전행사로 화순생활개선회의 설장구 공연과 풍물패의 농악공연도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각종농기계가 전시되고 본부석 양쪽에는 체험과 시식, 전시,판매, 경연장이 마련돼 푸짐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제12회 화순군 농업인 한마음대회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우수농업인
▲경종 : 홍은주(도곡면), ▲채소: 정연균(북면) ▲과수 : 신동연(화순읍) ▲축산 : 김양섭(화순읍) ▲특작 : 문채성(청풍면).

▲우수농업경영인

▲국회의원상 : 이주성(능주면)
▲중앙회장상 : 이남교(춘양면)
▲도회장상 : 김공선(한천면)
▲군수상 : 조재량(이양면) , 김성수(화순읍)
▲군의회의장상 : 김성회(도암면), 최금주(이서면)
▲화순경찰서장상 : 윤태주(동면), 최한섭(북면)
▲농업기반공사상 : 문병호(도곡면)
▲농협장상 : 김덕수(동복면)
▲대회장상 : 김명철(남면) 이상 1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