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열리는 2006년도 수는시험엔 능주고 등 관내 고교생 276명이 나주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수능시험을 치룬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부정행위 판단기준이 엄격해져 ‘수험생 유의사항’을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수능시험을 치르는 응시생들에게 휴대전화와 MP3, 디지털 카메라 등 ‘반입금지 물품’을 가져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시험시간에 반입금지 물품을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성적이 무효처리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수능시험 당일 응시생들은 휴대전화와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시각표시 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를 시험실에 가져가서는 안된다.

이러한 물품들을 가져온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하며 ‘시험시간에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응시생들은 신분증과 수험표, 흑색 연필, 지우개, 답안 수정용 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샤프심, 시각표시기능만 부착된 일반 시계만을 휴대할 수 있다.

시험에서 사용할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은 시험실에서도 일괄 지급하며 돋보기처럼 개인의 신체조건이나 의료상 휴대해야 하는 물품은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받아야한다.

해마다 홀·짝형의 문제지 유형을 잘못 기재하는 경우가 300건 이상, 수험번호를 잘못 기재하는 경우가 900건 이상 발생했다.

수리영역의 단답형 답안을 기재할 경우 정답이 일의 자리인 경우에는 십의 자리의 ⓞ에 표기해서는 안된다. 특히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하지 않은 과목의 문제지를 볼 경우에도 부정행위가 되기 때문에 유의하여야 한다.

시험시간 중 화장실 이용은 감독관의 허락을 받아야 하며, 복도감독관이 휴대용 금속탐지기로 소지품을 검사하고 동성의 복도감독관이 화장실에 동행하여 이용할 칸을 지정한다.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과 수험표, 연필, 지우개,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심(흑색), 시각표시기능만 부착된 일반시계도 잊지말고 가져가야한다.

고사장에서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을 일괄 지급하며, 답안 수정용 테이프는 시험실 별로 준비돼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