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굴조사가 이뤄진 남산일원.

남산에 토성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남산토성의 정확한 축조시기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전남문화재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남산일원에 대한 시굴조사를 벌였다.

화순군 관계자는 “내달 6일경, 전남문화재연구원의 시굴상황을 정리한 보고서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남산이 토성이었다는 것은 확실하며 출토된 기와조각과 유물, 성곽형태 등으로 볼 때 남산토성은 고려시대에 축조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