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송마을 주민들만의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월송마을의 달집이 세워지고 있다.

주민들에 의해 복원된 동복면 연월리 월송마을의 달집태우기 행사가 제32회 남도문화제 화순군 대표로 출전한다.

월송마을의 달집태우기 행사는 매년 마을잔치로 열려오다가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중단됐다가 올해 음력정월대보름에 10년만에 복원됐다.

월송마을의 달집은 보통의 달집과 달리 횃불모양을 하고 있으며 위에서 아래로 타내려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달집은 높이만도 20여미터에 달하며 달집을 세우기 위해선 월송리 마을 주민들만의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

남도민의 전통 민속예술잔치인 제32회 남도문화제는 2일 강진읍 국민체육센터에서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행사의 막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민속놀이 9개 팀, 민요 7개 팀, 농악 5개 팀 등 모두 21개 팀 11,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올해 남도문화제에서 으뜸상을 받은 작품은 내년에 열리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전남도는 올해 ""남도문화제""를 전통 민속예술을 재조명하고 원형을 재현함으로써 남도 문화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간 친선과 결속을 다지는 도민 화합의 장으로 꾸밀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