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화순군민회관에서 제3회 화순군태권도협회장기 선수권대회가 열렸다.

2005년도 제3회 화순군 태권도 협회장기 초등부 선수권 대회가 오늘(30일)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이영남 군수와 최영호, 홍이식 전남도의원, 조영기 전남태권도협회장, 이정남 화순화순군태권도협회장과 전형준 화순발전연구회장 등 단체장을 비롯 선수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11시부터 열린 개회식에서 이정남 화순군태권도협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는 동양의 무도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합리적인 스포츠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고유의 전통무예""라고 설명했다.

이정남 회장은 ""태권도를 사랑하는 선수와 가족 모두 태권도 정신을 바탕으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모두 서로 존중하고 따뜻한 우정을 나누며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이영남 군수는 환영사에서 태권도인들이야 말로 의리의 집단이며 태권도인들이 있었기에 자신이 함평에서 시집와 감히 군수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서두를 꺼냈다.

이 군수는 ""태권도는 자기를 수련해 나라에 봉사하는 위대한 스포츠""라며 ""오늘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씩씩한 어린이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11시부터 열린 개회식에서는 목포과학대학교 패밀리 시범단이 태권무와 격파 등의 시범을 보였다.

이날 초등부선수권대회에는 유치부와 초등3학년까지로 구성된 저학년부에서 48명, 4학년이상으로 구성된 고학년부에서 77명 등 총 125명의 선수가 출전해 각 체급별 경기를 펼쳤다.

또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아람(헤비급)양과 은메달을 딴 문송희(미들급)양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으며 김창호(태극태권도장) 화순군태권도협회 전무이사가 군수표창을 받았다.

또 김선국(약천장) 부회장과 유석근(올림픽체육관) 부회장이 전남태권도협회장상을, 박세영(국기체육관)관장과 정문수(능주체육관)관장이 화순군태권도협회장상을 받았다.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김아람, 문송희양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칠것을 이정남 대회장 앞에 선서하고 있는 선수대표들.

대회에 앞서 경쾌한 음악에 맞춰 몸을 풀고 있는 초등부 선수들.

개회식에서는 목포과학대학 훼밀리시범단이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