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시군의원 선거구 확정위원회는 27일, 내년 5월 열리는 전국지방동시선거 화순군 군의원 선거구를 3개 선거구로 확정 발표했다.

이와 관련 화순군의회가 건의한 조정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확정된 선거구는 화순-가, 화순-나, 화순-다, 등 3개 선거구이다.

화순읍이 화순-가 선거구가 되고, 화순-나 선거구는 이서, 북면, 도곡, 도암 등 4개면이다.

그리고 화순-다 선거구는 청풍, 이양, 춘양, 한천, 능주, 동복, 남면, 동면 등 8개면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화순-가 선거구에서 4명, 화순-나 선거구에서 2명, 화순-다 선거구에서 3명의 군의원을 선출한다.

화순군 군의원은 선거구에서 9명을 뽑고 비례대표 1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으로 현재 14명인 군의원 정수보다 4명이 줄어든다.

전라남도내 기초의원은 비례대표의원 32명과 지역구의원 211명 등 모두 243명이 된다.

획정위는 이 결정안을 오는 31일까지 도지사에게 제출하고 도는 올해 말까지 도의회에서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의 절차를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