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화순만연초교에서 광주서석고 화순동문가족체육대회가 열렸다.

광주 서석고 화순동문회는 23일 화순만연초등학교에서 ""2005 화순동문가족 체육대회""를 열었다.

체육대회에는 이동규 서석고 총동문회장과 홍재기 화순동문회장을 비롯 동문인과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홍재기 화순동문회장(2회)은 ""같은 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지역에서 살고 있는 것도 인연""이라며 ""이 자리가 화순동문인과 가족들이 모여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동문인들의 한마당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육대회는 졸업연도별로 두 팀으로 나눠 배구와 족구, 어린이 이어달리기 등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나눠졌다.

경품추첨에서는 ""회원들이 후원한 물건들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돌아가도록 하자.""는 홍재기 회장의 제안에 따라 당첨자들이 필요한 물건을 고르도록 했으며 이 과정에서 당첨된 임원들이 일반회원들을 위해 좋은 경품을 양보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화순동문회는 경품으로 준비된 그림 1점을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지역후배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능주고 진학실에 기증했다.

광주서석고 화순동문회는 화순에 거주하는 4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화순관내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