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에는 9천여명이 넘는 군민들이 지켜봤다.

인기 장수프로그램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KBS 전국노래자랑 화순군편 공개녹화가 오늘(15일)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있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이날 공개녹화에는 9천여명이 넘는 군민들이 참석해 13일 예심을 통과한 양동민(남면)씨 등 15명의 끼와 재주를 지켜봤다.

송해씨의 사회로 1시간 30여분간 진행된 이날 노래자랑에는 인기가수 현철과 송대관, 강민주, 신기철, 정정아 등이 출연했다.

녹화 중간에 무대에 오른 이영남 군수는 화순은 자연환경이 수려한 청정지역이라고 소개하고 ""전국에 화순의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혁신도시가 화순에 유치될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많은 관심을 갖고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이영남 군수는 송해씨의 요청으로 ""꼭 필요합니다""를 열창하면서 ""꼭 나는 여러분이, 꼭 나는 화순군민이 필요합니다."" 등으로 가사를 바꿔 불렀다.

오늘 열린 전국노래자랑에서는 ""조약돌 사랑""을 부른 조수환(한천면, 42, 남)씨가 최우상을, ""뭐야 이건""을 부른 문경훈(춘양면, 27, 남)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부른 이현(화순읍, 41, 여)씨가 장려상, ""포기하지마""를 부른 동갑내기 김경표, 조우리(능주면, 21, 남)씨와 ""나에겐 당신밖에""를 부른 박현아(화순읍, 28, 여), ""대단한 너""를 부른 조지영(동면, 29, 여)씨가 각각 인기상을 받았다.

오늘 촬영한 KBS 전국노래자랑 화순군편은 오는 12월 4일(일) 낮 12시 10분 KBS1TV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