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제도화 하지않아 군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건축물대장의 기재 및 관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200평방미터 이하의 건축물은 건축물 현황도 작성시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이 인정하면 건축직 공무원이나 도면작성 능력을 가진 공무원이 도면을 작성 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화순군은 자치단체장이 인정하지않아 건축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공무원이 대행할 수 있는 간단한 평면도 및 배치도 등 건축물 현황도면을 건축사 사무실에서 작성하고 있다.

이처럼 간단한 도면작성이 건축사 사무실에서만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사 사무실은 평면도와 배치도 등 2개의 도면을 그려주고 50여만원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순군내에서 금년 1월부터 8월까지 200평방미터이하의 건축물을 건축물대장 등재한 것은 197건이나 된다. 매월 평균 25건 꼴이다.

화순군관계자는 현재 나주시는 공무원들이 대행하고 있으나 우리군은 건축직 공무원이 부족해 대행할 수 없는 형편이라며 최소한 2명의 인원이 더 있어야 가능할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