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우승을 차지한 장흥 중기협회원이 우승기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

제2회 광주전남 중기협회 체육대회가 20일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체육대회에는 이영남 군수와 최영호, 홍이식 도의원, 백종식 화순군중기협회장과 광주전남 중기협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장을 맡은 백종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건설현장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근무여건 등 현실은 아직도 나아진 것이 없다.""며 ""이번 체육대회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회원간의 유대를 돈독히 다지고 작업여건 개선과 정보교환으로 내실을 기하는 등 회원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자.""고 당부했다.

체육대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개회식에 이어 축구와 배구, 족구, 줄다리기 경기 등을 벌이며 회원들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또 승부와는 상관없이 800m 릴레이 계주를 펼치며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서로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회의 말미를 장식했다.

화순을 비롯해 순천, 나주, 목포 등 10개 시군 중기협회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축구부문은 광주시 중기협회가, 족구 부문은 영광군 중기협회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장흥군 중기협회가 배구와 줄다리기 부문에서 1위를 하면서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