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공무원 노동조합은 (이하 화공노) 16일 오후 2시30분경 화공노 홈페이지를 통해 최인기 국회의원의 발언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인기 의원의 지역차별 발언을 우려 한다”는 제목으로 발표된 성명서에는 "최인기 의원이 지난 9월 7일, 화순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당 화순.나주 지구당 운영위원장 취임식’ 자리에서 혁신도시의 유치지역으로 나주와 장성이 지역적인 여건이 좋다고 말하면서 나주지역의 타당성을 주장하고 우리 화순지역을 소홀히 한 점에 대해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군과 공직자들은 실망감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화공노는 이어 최인기 의원의 지역정서와 형평의 원칙을 외면한 이번 행위에 대해 설득력 있는 해명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순 나주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정서를 잘 헤아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신중한 행보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인기의원 사무실 관계자는 ""아직 의원님께 보고하지 않은 사항이어서 무어라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