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 화순총동문회는 지난 27일 가족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갖고 동문간의 화합을 다졌다.

광주 금호고등학교 화순총동문회 가족동반 체육대회가 지난 27일 화순만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가족동반 체육대회에는 최영호 총동문회장(3회, 전남도의원)과 금호고 동문들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영호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동문이란 버리려고 해도 버릴 수 없는 가족과 같은 존재며 우리를 끝까지 따라다니는 ""경력""임을 잊지말고 동문들끼리 서로 단합하고 화합하며 우리가 사는 화순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금호고 동문들은 이날 홀수와 짝수 기수별로 팀을 나눠 배구와 족구, 어린이 훌라후프 등의 경기를 펼치며 동문간의 화합을 다졌다.

또 장기자랑대회를 열어 동문인들의 숨은 끼를 자랑하고 레크레이션시간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며 하루를 맘껏 즐겼다.

장진선 총무는 ""금호고 화순총동문회는 동문회가 결성되고 매년 야유회나 등반행사를 가져왔지만 가족들과 함께 한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참석한 동문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동문행사에 가족들도 함께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가족 모두 참석해 다른 동문들보다 더 열심히 뛰고 달린 이강봉(6회)씨 가족이 MVP가족상을 받았다.

금호고 화순총동문회는 최영호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현재 60여명의 회원들이 화순에 거주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