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은 23일 주민자치위원 선정위원회를 열고 남자 11명, 여자 10명 등 21명의 제4기 화순읍주민자치위원을 선정했다.

자치위원 선정을 맡은 선정위원회는 이선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언론인과 기관사회단체장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7명이 참여해 2시간여에 걸친 선정작업을 벌였다.

선정위원들은 후보자들이 제출한 자치센터 프로그램과 운영방향에 대한 제안서에 각 30점, 전문성과 봉사실적에 각각 20점씩을 배점해 평가했으며 동점자를 포함 21명의 자치위원을 선정했다.

자치위원 선정에 참여한 구복규 읍장은 “자치위원선정의 공평성을 기하기 위해 선정위원회가 열리기 하루 전인 22일 저녁에 선정위원들에게 선정위원회가 열린다고 통보했으며 4개 항목의 평가기준에 따라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구복규 읍장은 “제안서 등을 검토한 결과 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4기 자치위원들이 지역주민들의 정서에 맞고 문화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자치위원은 “이름만 올려놓고 활동하지 않는 ‘감투’가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며 “시간이 나는 대로 자치센터를 찾아 봉사하려는 마음을 갖고 자치센터 운영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오는 30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제4기 화순읍주민자치위원 21명의 명단은 아래와 같다.(가나다순)

▲남자 주민자치위원

▲김두한(49) 제2기, 3기 주민자치위원, 자영업 ▲김종식(42) 다사랑교회 담임목사 ▲문안식(38) 3기 주민자치위원, 조선대 사학과 교수 ▲심홍섭(40) 3기 주민자치위원, 문화유산답사 전문강사 ▲유석근(46) 태권도 체육관장

▲유태신 (75) 초등학교교장 정년퇴임 ▲윤영민(35) 중앙병원 총무부장 ▲정영대(38) 언론인, 광주인권운동센터 ▲정흥균(44) 3기 주민자치위원, 디지탈화순뉴스 이사 ▲하종철(39) 자영업 ▲홍상혁(36) 현대어린이집 원장 이상 11명(동점자 1명 포함).

▲여자 주민자치위원

▲김경자(52) 초록어린이집 원장 ▲나순(56) 3기 주민자치위원, 청소년 선도위원회 ▲나혜성(38) 유치원교사 자격증 보유 ▲문미나(36) 한지공예강사 ▲박은주(46) (현)자치센터 사물놀이강사

▲윤희영(39) 주부, 장애인 및 노인목욕봉사 ▲장은숙(48) (현) 자치센터 생활도자기 강사 ▲전선희(37) 1기 주민자치위원, 대한적십자화순지회원 ▲정미나(36) 주부, 각화종합사회복지관, 화순사랑의집 봉사 ▲정해숙(31) 3기 주민자치위원, (현)자치센터 칼라믹스 강사 이상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