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인기 부대표는 지난 18일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당소속 국회의원 등과 함께 박홍수 농림부장관으로부터 쌀협상비준관련 대책을 보고받고 의견을 나눴다.

박장관은 보고에서 정부의 쌀협상 비준동의안 처리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며 9월 임시국회에서 민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대해 민주당은 정부차원의 충분한 농어촌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농어촌 부채상환문제의 심각성을 감안, 정부대책에서 빠져있는 상호금융저리대체자금 상환기한 연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기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통해 재원 마련 등 당 차원의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최인기 부대표는 농촌에서 부채 상환기일이 지나면 바로 연체처리를 하여 농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불가피하게 혹은 본의 아니게 상환기일이 지날 수도 있으니 15 - 20일 정도 유예기간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