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열린 화순군의회 의원 간담회에서 의장단 일괄사퇴 논의가 구체화돼 귀추가 주목된다.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 총무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등 5명의 의장단이 함께 사퇴하자는 논의였다.

이 같은 논의는 2명의 위원장 반대로 실행에 옮겨지지 않고 있지만 이 들을 설득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 날 회의에서 위원장 등은 의장단 일괄사퇴 논의는 지난해 의장단 구성 당시 말썽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퇴라기보다 “책임사퇴”처럼 보이면서 의장단 “자리바꿈”을 하자는 것 아니냐며 반대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의장과 산업건설위원장은 지난해 의장단 구성에 따른 말썽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람들인데 일괄사퇴에 동참하려 하거나 일괄사퇴를 설득하는 의도가 뭐냐는 것이었다.

의장단 일괄 사퇴 논의는 다음주 열리는 의장단 회의에서 재론 될 것으로 알려져 어떻게 결론 지어 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