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화순통일대축전이 “우리민족끼리 평화와 통일로!”라는 주제로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화순군민회관과 화순읍 봉령빌딩 앞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통일 대축전에는 화순민주청년회와 참교육학부모회, 화순군 생활개선회 등 20개 단체가 참여해 어린이 통일그림그리기 대회와 통일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통일대축전이 열리기 전날인 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동안 화순군민회관에서 통일이 되면 북한 친구와 해보고 싶은 일, 통일된 나라 등 통일에 관한 모든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통일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통일그림그리기 대회는 대회 당일 그림을 그림 도구를 준비해 군민회관으로 가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0일 오후 5시부터는 광덕지구 체육공원에서 미로형 전시장에 진열된 통일에 관련된 사진을 보고 통일의 마음을 다지며 소원을 적은 종이학을 한반도 지도에 붙이는 통일로 가는 사진 전시전과 통일과 관련된 사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는 통일배경 가족사진 찍기 행사가 열린다.

또 열기구에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하늘로 띄워보내는 통일 과학 마당과 얼음위에서의 통일 몸부림, 단체 줄넘기, 점핑클레이, 압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놀이도 준비돼 있다.

오후 6시에는 북한의 여러가지를 주제로 2~3명으로 구성된 50팀이 문제를 푸는 통일 골든벨 대회가 열리며 화순군 통일연대(374-6150)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오후 7시부터는 통일 태권도 공연을 비롯해 통일마술쇼, 7인조 직장인 그룹 돈 드깨비의 노래공연,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댄스스포츠 공연, 그룹 얼쑤의 모듬북 공연과 초등학생들의 카드섹션 등 본격적인 통일 문화제가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통일약차도 무료로 맛볼 수 있으며 금강산 파전 등 통일과 관련된 이름의 음식을 판매하는 통일주막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