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회의실에서 26일 제12기 평통 화순협의회 총회가 열렸다.

제12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이하 평통) 화순협의회 총회가 26일 오후 5시 화순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12기 평통 화순협의회가 임기를 시작한 이래 처음 열린 이날 총회에는 문행주 화순협의회장을 비롯한 평통 자문위원 50여명이 참석했다.

문행주 평통 화순협의회장은 배병선 위원 등 3명을 부회장으로 지명하고 자문위원들의 동의를 받아 부회장으로 인준했으며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제4회 화순군통일축전에 자문위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열린 총회에선 배병선 위원이 수석부회장, 신옥희 위원이 여성부회장, 정한기 위원이 정책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부회장으로 선임된 배병선 위원 등은 ""열과 성의를 다해 조국 통일의 초석이 된다는 마음으로 다른 자문위원들의 마음에 들도록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임소감을 말했다.

평통 화순협의회는 부회장 선임에 이어 정한기 정책부회장의 기조발제에 의해 ""동북아 정세와 한반도 그리고 우리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화순협의회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한기 정책부회장은 남북관계의 현실과 미국의 역할, 북한 핵문제의 과제와 전망,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통일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설명하고 ""평통은 대통령의 통일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과 제안을 통해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의 중심체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가져야 한다.""고 발표했다.

평통 화순협의회는 다음분기에 열리는 총회에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여성정책위원회 등 5개의 활동분과와 각 분과별 분과위원장을 선임키로 하고 이날 총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