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는 화순농협 일부 조합원들은 화순농협이 탈법적으로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반발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합병 반대 조합원들은 화순농협이 조합과 조합원들을 위한 합병을 하기보다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합병을 추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하고 거기다 탈법적으로 금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폭로하고 있다.

합병을 반대하는 조합원들에 따르면 화순농협이 우리밀국수를 조합원들에게 돌리는가 하면 마을 별 좌담회 비용을 이장들에게 주고 있다며 이 같은 일은 탈법적 행위라고 말한다.

마을의 크기에 따라 마을 당 6만원에서부터 20만원까지 이장들에게 주었다는 것.
그리고 이장들은 이 돈으로 마을 조합원들에게 향응을 베풀며 합병 찬성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화순농협 관계자는 우리밀국수를 준 것은 환원사업 차원이며 마을별 좌담회 비용은 합병을 위한 정당한 비용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