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행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화순군협의회장

제12기 민주평화통자문회의 화순군 협의회(이하 평통)가 지난 1일부터 출범해 오는 2007년 6월까지 2년간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제12기 평통위원은 최영호, 홍이식 도의원과 조영길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13명 등 우선직 15명과 주길순 대한적십자 화순지회장을 비롯한 42명의 직능직 등 57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제12기 평통 화순군협의회장에는 도곡면에 사는 문행주(41세)씨가 선임돼 앞으로 2년간 평통을 이끌어 간다.

문행주 회장은 “평통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도록 하는 것이 12기 회장으로서 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과거의 다소 형식적이었던 위상 세우기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통일운동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중요한 직책을 맡게 돼 부담스럽지만 전기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평통을 57명 위원들 전부가 주인으로서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통일운동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행주 회장은 “평통은 위원들이 위촉장만 받고 움직이지 않는 형식적인 위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북한에 비닐보내기 운동 등 군민들이 직접 남북교류사업에 참여하고 군민들 스스로가 통일 운동의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문행주 회장은 전농 전남도연맹 사무처장과 화순군 농민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화순군 축산업협동조합 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