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는 총무위원회는 오늘(1일) 화순읍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이날 감사에서 남은기 총무위원장은 읍장 포괄사업비가 선심성으로 쓰여지는 것 아니냐며 해명을 요구했다.

또 김실 의원은 방역소독차량의 관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화순읍>

ㅇ이선 운영위원장 - 조례에 70세 이상 고령자는 이장직을 맡을 수 없도록 돼 있다. 자연부락 등에서 20~30년이상 한사람이 이장직을 맡고 있고 이장선거도 안치뤄지다가 사망 등으로 자리가 비니까 후보자들이 많이 나오더라. 70세이상 고령자가 이장직을 맡을 경우 건강진단서를 첨부하도록 조례를 개정하려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ㅇ구복규 읍장 - 농촌의 고령화와 가구수가 적은 마을 등이 있어 그렇다. 건강진단서 첨부도 가능하다고 본다.

ㅇ남은기 총무위원장 - 읍장 포괄사업비에 금호아파트 후문공사비가 들어 있는데 어떻게 된건지? 개인집의 담도 교체했는데 선심성 예산 아닌가?

ㅇ구복규 읍장 - 1년에 1억원의 포괄사업비는 사업비가 적게드는 소규모 민원을 해결하는데 쓰고 있다. 금호아파트의 경우 공동주택 예산지원이 거의 안돼 포괄사업비에서 지원했다. 모리 마을회관의 경우도 개인소유지만 마을회관으로 쓰고 있다. 작은 사업이다 보니 별도의 예산을 세우기가 어려워 민원해결차원에서 지원했다.

ㅇ박광재 의원 - 자활근로사업에 화순읍에서 12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조건부수급자들인가? 또 개인당 1년에 290여만원이 지급되는데 12명만 계속 참여하는가?

ㅇ담당 계장 - 조건부수급자들이고 근로능력이 있는 사람들로 수시로 바뀐다.

ㅇ박광재 의원 - 전반적인 참여자들의 명단을 요구했는데 자료가 없어서 질문했다. 여러사람이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해라.

ㅇ구복규 읍장 - 알겠다.

ㅇ박광재 의원 - 화순읍은 다른 면에 비해 공사진척이 빠르다. 화순군 행정의 문제인데 2005년도 사업이 확정되면 빨리 실시설계에 들어가 장마전에 공사착공이 되도록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발주조차 안한 면 들이 있다. 많은 예산을 들여 사업하면서 공사진척이 늦어 군민들의 불만이 많다.

ㅇ구복규 읍장 - 화순읍의 경우 사업들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ㅇ박광재 의원 - 인터넷에 화순읍에 관계된 민원과 실무자의 답변이 올라와 있는데 총무위원회에서 감사를 마치고 현장방문했으면 한다.

ㅇ구복규 읍장 - 그 곳은 화순읍 소관업무가 아니라 군청 환경과소관업무로 이미 마무리된 사업이다.

ㅇ이선 운영위원장 - 몇차례에 걸쳐 현장을 방문했었다. 당시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공사에 착공했으며 일부 사업범위에 해당이 안된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부분이다. 지역구 의원으로서 산건위원회에서 방문해야 한다고 본다.

ㅇ박광재 의원 - 화순읍에 관련된 사안이기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이날 현장 방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ㅇ김실 의원 - 화순읍에 방역소독차량 운행일지가 비치돼 있지 않은데 소독대행업자는 운행일지가 있을 것으로 본다. 유류대가 970만원 포함돼 있는데 유류대 관리는 어떻게 하며 소독차량 운행에 드는 비용은 어떻게 지급하는가?

ㅇ담당 계장 - 유류는 소독약품에 혼합하는 경유를 일괄 발주한다. 차와 인건비를 포함해 7~8월에 50회를 기준으로 하루 30만원을 지급한다.

ㅇ김실 의원 - 하루 30만원이면 1주일에 210만원을 지급한다는 거냐?

ㅇ담당 계장 - 착오다. 하루 3만원을 지급하는데 잘못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