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총무위원회는 오늘(29일) 문화관광과와 사회복지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행정사무감사 3일째인 오늘(29일) 총무위원회 의원들은 실효성 없는 관광안내소 운영을 지적하고 오지호 화백기념관 사업의 타당성 여부에 대한 전면 검토 등을 요구했다.

<문화관광과>

ㅇ박광재 의원 - 고인돌 공원 탐방로 조성 사업을 군에서 직영하는 이유는 뭔가?

ㅇ안영순 과장 - 직영을 함으로써 사업비를 줄여보기 위해서다.

ㅇ이선 운영위원장 - 고인돌축제와 운주축제, 건강걷기 대회 등 화순군에는 행사가 너무 많아 축제 공화국 같다. 축제와 행사에 공무원들이 매달려 있어서야 되겠는가? 가능하면 고인돌 축제와 연계해서 할 수 있도록 해라.

ㅇ안영순 과장 - 걷기 대회의 경우 관련부서와 협의했으나 여건상 고인돌 축제와 연계해서 이뤄지지 못했다. 내년부터는 시정하도록 하겠다.

ㅇ이선 운영위원장 - 오지호 화백 기념관이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운주사나 고인돌 공원 등 기존 관광지구와도 연결이 안된 외진 곳에 있어 위치 등 전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지금 위치로는 성공여부가 의심스럽다.

ㅇ안영순 과장 - 이미 어렵게 도비 1억2천만원을 확보해놓은 상태라 마무리하려고 한다. 이미 5천여만원을 들여 배수로 공사도 했다. 군비를 확보해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의회의 배려를 바란다.

ㅇ김실의원 - 화순군 관광안내소 8개소의 운영이 실효성이 없다. 화순을 찾는 관광객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주지 못하고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꼭 필요한 곳에 새롭게 배치하도록 해라.

ㅇ안영순 과장 - 실질적으로 운영이 안되는 곳을 파악해 검토한 후 고치도록 하겠다.

ㅇ김실 의원 - 도곡온천지구 가로수 정지작업 등 수목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작업자들이 기본적인 지식을 갖고 수목관리에 임할 수 있도록 해라.

<사회복지과>

ㅇ전일만 의원 - 홀로 사는 노인 안부살피기 사업이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 다른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ㅇ정이환 과장 - 단순히 별일 없이 잘 있는 지 살피는 정도의 일이고 예산도 적어 일을 하는데도 어려움이 많다. 예산에 반영해 준다면 다른 방법도 검토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