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영농인력 확보와 농산업 발전을 위한 고급인재 발굴, 농어업인의 학자금 부담 경감을 위한 농업계열대학생 학자금지원사업이 전면 개편된다.

농림부는 지난 2005년 하반기부터 마사회특별적립금을 재원으로 농과계 대학생 중 모든 농어업인 자녀에게 학자금을 전액 지원해 왔다.

그러나 농업계열대학생 학자금지원사업은 학자금 소요액 과다와 마사회특별적립금 재원마련이 어려워져 학자금 지원규모의 대폭적인 축소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농림부는 지금까지 각 시군과 각 대학으로 자금을 교부해 집행하던 학자금 지원사업을 앞으로는 6월중 설립되는 ‘KRA와 함께하는 농촌희망재단’에서 각 대학으로 자금을 교부해 졸업 후 영농정착을 희망하는 학생과 성적우수자에 대한 장학제도로 전환한다.

또 경영관련과목 이수제의 탄력적 운영을 위해 장학생 선발권을 대학에 부여한다.
이에따라 화순군은 장학금 지급대상자가 성적우수자 등 일부로 제한되고 장학금 전액지원이 어려워짐에 따라 농어촌출신 대학생에 대한 학자금 융자제도 등을 이용해 2학기 등록에 착오가 생기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