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에서 문순태 교수의 강의로 학부모와 지역민을 위한 독서강좌가 열렸다.

화순고등학교는 삶의 질을 높이는 양질의 독서활동을 위해 16일 오후 2시 교내 도서실에서 학부모와 지역민을 위한 독서 강좌를 열었다.

화순고등학교와 화순고 학부모 독서회 ‘어울림’이 주최한 이번 강좌에는 ‘징 소리’, ‘걸어서 하늘까지’, ‘그들의 새벽’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한 문순태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이날 강좌에서 문순태 교수는 “한 편의 소설이 인간과 사회를 변화시킨다.”며 ‘소설의 힘’을 주제로 올바른 도서 선택의 중요성과 소설과 인간과 사회와의 관계 등에 대해 강의했다.

학생, 학부모 등과 함께 강좌를 들은 김승호 화순고 교장은 “강의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많은 내용들이 담겨있고 학부모들도 강의가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이 많아 다시 듣고 싶어 해 여건이 되는대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교수와 함께 하는 시간을 다시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화순고등학교 학부모 독서회 ‘어울림’과 화순고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이은봉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초청, ‘시와 나 찾기’를 주제로 독서강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