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여성단체 협의회 소속 단체들은 화순관내 12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도곡면 천암리 등 화순관내 12개 마을과 주부교실 등 화순군 여성단체 협의회 소속 12개 단체가 자매결연을 맺었다.

오늘(13일) 오전 11시 30분 농협화순군지부 회의실에서 열린 자매결연식에는 이영남 군수와 김보영 화순군 농협 지부장, 화순관내 농협조합장과 각 마을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매결연을 맺은 단체와 마을들은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펼침으로써 농가와 단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옥 화순군 여성단체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단체가 앞장서서 화순군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은 화순군민이 먼저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운동을 펼치고 자매결연마을의 농촌일손돕기와 도시 소비자 단체와 연계한 농산물 판촉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남 군수도 축사를 통해 “농협의 농촌사랑운동에 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특히 농촌마을 자매결연 알선을 위해 자치단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12개 여성단체와 고품질 친환경 쌀과 파프리카, 토마토 등 시설원예작물을 생산하고 있는 12개 마을이 자매결연을 맺음에 따라 소비중심의 여성단체와 생산지 마을이 서로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농협 화순군지부 관계자는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농촌사랑운동의 일환으로 농촌의 모든 마을이 소비지의 기관단체, 기업체 등과 자매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해 농가와 단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