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2일 화순읍 부영2차 아파트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꽃 이용 확대 대중화를 위한 “생활원예 가꾸기” 교육을 가졌다.

꽃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는 차성충 전남농업기술원 원예담당이 강사로 초빙돼 화분 가꾸기, 베란다 원예, 옥상 원예, 텃밭 가꾸기, 우리 꽃 동산 만들기 등 우리의 생활공간에서 꽃을 소재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교육했다.

또 심재훈(기사도플라워 대표)씨가 다양한 용기를 이용해 여러 식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심어 실내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작은 정원을 만드는 ‘디시가든(dish garden)’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지도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최경희씨는 “현장에서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직접 미니정원 만들기 등을 할 수 있어 참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꽃을 이용한 다양한 활용방법을 개발해 실내 공기정화 식물인 웰빙식물의 효과와 생활원예 가꾸기 교육을 확대해 아파트단지, 학교, 병원 등을 대상으로 생활원예 가꾸기 취미 단체를 조직,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활원예 가꾸기가 활성화 되면 소비자는 웰빙식물을 이용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 수 있고 화훼농가의 실질적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