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지하강당에서 25일 개원 1주년 기념 ‘우리춤 판소리 한마당’잔치가 열렸다.

강형근 화순전남대병원장은 “개원1주년 기념 마지막 행사인 오늘 공연은 환자와 보호자, 주민, 직원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공연을 준비한 광주여대무용단과 전인삼 전남대 예술대학 국악학 교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열린 이날 행사의 1부 우리 춤 공연에는 광주여대 무용단 15명이 출연해 ‘신풀이’, ‘여명’, ‘강강술래’ 등 우리 전통무용 등의 공연을 펼쳤다.

2부 판소리 공연에서는 전인삼 전남대 예술대학 국악과 교수 등이 출연해 남도입창 ‘보령’과 남도의 ‘동백타령’, ‘진도아리랑’ 등의 민요와 가야금 병창 등의 공연을 펼쳣다.

이날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전인삼 교수는 “화순병원에 입원한 환자 모두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열창해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얼쑤 좋다”는 추임새가 절로 터지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