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화순고인돌축제 기념 제24회 화순군민의 날 행사가 화순공설운동장에서 화순관내 13개 읍면 2,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영남 화순군수는 개막사에서 ""스물네번째 맞는 화순군민의 날을 축하하며 선사시대의 역사와 숨결을 재현하는 2005 화순고인돌축제가 화순고인돌 공원에서 열리고 있다며 고인돌 공원을 찾아 축제를 즐기면서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을 널리 알리고 천년의 신비를 함께 나누자.""고 말했다.
최인기 국회의원도 축사에서 ""올해부터 화순고인돌축제가 관광전남의 대표적 축제로 지정 됐다.""며 화순군민들의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선수대표 선서에 이어 열린 군민의 상 시상식에선 춘양면 출신 김규만(85세)씨가 지역사회발전 유공부문에서 군민의 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인기 의원과 이영남 군수 등 내빈들은 개막 입장식을 지켜보고 화순고인돌축제와 군민의 날 체육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다과회를 가졌다.
개막 입장식에서 각 읍면선수들은 송이버섯, 파프리카 등 지역 특산물과 고인돌 공원, 휴양림, 달집태우기 조형물 등 자랑거리를 제작한 조형물을 앞세우고 입장했다.
입장식 심사에서는 달집 조형물과 풍물패를 앞세우고 입장한 동복면이 1위, 광부들의 옷을 입고 ‘화순을 자랑합시다’라는 푯말을 들고 입장한 동면이 2위, 100여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입장한 화순읍이 3위를 차지했다.
운동장 곳곳에서는 축구, 배구, 발야구, 윷놀이, 몫 잡기 등 5종목의 경기가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훌라후프 돌리기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물동이 이고 달리기 경기가 시범경기로 펼쳐졌다.
이날 체육행사에서는 화순군 남면이 종합1위, 춘양면이 종합2위, 화순읍이 종합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