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화순고인돌축제’ 군민설명회가 오늘(11일) 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오후 2시부터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500여명이 참석해 군민의 날과 고인돌 축제에 대한 추진 계획을 들었다.
고인돌축제를 기획한 전고필(동신대 교수)축제추진위원은 전국에서 한해 740여개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며 화순고인돌축제는 친환경참여축제로서 다른 축제들과 차별화시키고 군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내달 21일 고인돌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4회 군민의날 행사는 각 읍면의 개성을 살려 준비한 입장식을 시작으로 각 읍면대항 축구, 배구, 훌라후프 경기와 65세이상 노인들이 참가하는 물동이 이고 달리기 등의 체육행사가 펼쳐진다.
고인돌공원에서 열리는 고인돌 축제 첫날은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공연과 퓨전타악콘서트, 생명모심마당 등의 행사가 열리며 저녁에는 관람객들과 주민들이 함께 모여 촛불을 밝히고 소망을 비는 ‘촛불의 밤’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22일에는 각 읍면 주민들이 창작한 민속공연 경연대회가 열리며 이날 경연에서 1.2.3위에 입상한 팀은 지난해 고인돌축제 주무대였던 월봉무대에서 고인돌축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친다.
축제기간동안 행사장 곳곳에는 미니움집 만들기, 원시뗏목타기, 짚풀공에 등의 체험행사와 선사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선사인 퍼포먼스, 고인돌 축조재현, 선사체험경연대회, 원시제사장 집전재현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군민 모두가 참여하고 화합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축제전야행사로 20일 저녁엔 공설운동장에서 KBS사랑음악회가 열리며 주민들이 참여하는 22일 저녁에는 MBC노래열전, 23일 저녁에는 선사음악회와 청소년 한마당, 24일 저녁에는 우리동네 명가수 선발대회 등이 펼쳐진다.
2005 고인돌 축제는 도곡면에서 들어가는 입구에는 주무대를, 춘양면에서 들어가는 입구에는 선사체험장을 두고 넓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도곡 지석묘군과 춘양 지석묘군을 잇는 도로 곳곳에 전시장 등의 볼거리를 만들어 관광객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축제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화순군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안에서 노는 것이 삶의 교훈이 되는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2005 화순고인돌축제에서 세계문화유산 고인돌과 함께 잊혀지지않는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